현재 대부분의 360도 또는 VR (Virtual Reality) 기반 영화는 가상 현실 몰입형 영화에 그친다. 그러나 일부 제작자는 시청자의 개입을 통해 왜곡되고 변화하는 스토리를 통해 이러한 경계를 넓히려고 시도하고 있다. Signal Space Lab은 이러한 경향을 연구하는 스튜디오로 프로젝트 '애프터라이프(Afterlife)'를 발표했다. 

라이브 액션 영화인 애프터 라이프는 한 가족의 슬픔 중심으로 다룬다. 어머니, 아버지, 딸은 어떤 비극을 겪은 뒤 새로운 현실을 살기 위해 각자의 방식대로 노력한다.

시청자는 로딩 스크린을 제거하는 Seamless Interactive Cinematic VR이라는 새로운 VR 기술을 통해 각각의 스토리를 아이의 시선으로 경험한다. 이러한 과정은 사용자의 관심 영역을 분별하기 위해 사용된 시선 제어(gaze-control)를 통해 이루어진다.

촬영 현장에서 연속성과 전환 처리를 위해 신중한 고려가 이루어졌으며, 혼란스러운 요소들로 인해 시청자의 몰입을 깨지 않고 그들이 스토리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Ray 역의 Hubert Proulx와 Emma 역의 Alarey Alsip의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애프터라이프(Afterlife)'는 29개의 고유한 프롬프트를 통해 시청자의 스토리를 변경한다. 따라서, 수 천 개의 스토리 조합이 가능하고 결말 또한 다양하다. 

Signal Space는 '애프터라이프(Afterlife)'를 2019년 Q1에서 Oculus Rift, Oculus Go 및 Samsung Gear VR 버전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타이틀은 세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며 첫 번째 에피소드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