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튜디오 Spicy Tails는 2018년 킥 스타터와 캠프 파이어에서 다가오는 가상 현실 (AR) 애니메이션 '스파이스와 울프 VR(Spice And Wolf VR)'를 위해 2개의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개최했다. 5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팀은 최근 6월까지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정 플랫폼 및 날짜가 확인됐다. 

Spicy Tails는 트위터 계정에서 6월 3일에 HTC Vive, Oculus Rift 및 Oculus Go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는 이전에 PlayStation VR 및 Oculus Quest도 버전을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2019년 여름이라고 말했다.

Siliconera Spicy Tails의 Isuna Hasekura에 따르면, 지연은 품질을 떨어뜨리며 팀은 최대한 세련되게 타이틀을 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파이스와 울프 VR(Spice And Wolf VR)'은 25세의 여행 상인 Kraft Lawrence와 관련된 소설의 이야기를 따른다. 그는 파슬로 마을에 들러 600세 이상의 Holo라는 늑대 신을 만나게 된다. Holo는 늑대의 꼬리와 귀를 지닌 15살 소녀의 모습으로 그와 함께 세상을 보고 결국엔 고향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킥 스타터 캠페인은 40일 동안 8,000,000 엔 (55,194 GBP)을 목표로 하였으며, 이는 24시간 이내에 쉽게 달성 할 수 있었다. 결국 Spicy Tails는 킥 스타터만으로 30,978,009 엔을 모았고 1,600 명 이상의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Hasekura는 최초의 시리즈 작성자이자 프로젝트 시나리오 작성자이다. 소설 일러스트 레이터 Ju Ayakura는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Ami Koshimizu (Holo)와 Jun Fukuyama (Kraft Lawrence)는 성우로 참여한다. '스파이스와 울프(Spice And Wolf)'는 2006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애니메이션이 일본에서 방송된 지 10년이 넘었다.